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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템퍼링’ 배후 안성일, 이간질에 조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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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템퍼링’ 배후 안성일, 이간질에 조작까지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0.20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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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템퍼링 사태 배후로 알려진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에 대한 진실을 폭로했다.

소속사 어트랙트 복귀 의사를 전한 키나는 20일 디스패치 인터뷰를 통해 안성일 대표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하도록 사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키트를 양성 반응이 나오도록 조작해 멤버 새나에게 건넸고, 자가격리를 빌미로 쉬는 동안 내용증명을 보내고 숙소에서 몰래 빠져나오도록 지시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 [사진=스포츠Q(큐) DB]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 [사진=스포츠Q(큐) DB]

안성일 대표는 멤버들과 멤버 가족들에게 "무조건 이기는 싸움"이라고 부추겼지만 어트랙트와의 법적 다툼이 계속되자 제대로 된 자료를 주지 않고 잠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안성일 대표가 위조한 키나의 서명으로 키나 저작권료가 6.5%에서 0.5%로 조정된 사실이 밝혀졌다. 키나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또한 끊임없는 가스라이팅과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비하하는 이야기 등으로 피프티 피프티 멤버 및 가족들을 현혹했다. 그는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활동 영역 및 회사 확장 등을 위해 투자받는 것에 대해 "왜 잘 되는 애들을 빚더미에 올리냐"는 말로 불안감을 조성했다. 또한 "전홍준 대표가 1집 끝나고 너희들 버리려고 했다"고 이간질했다. 

키나는 인터뷰에서 전홍준 대표에게 인과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전홍준 대표를 신뢰하지 않고 안성일 대표의 말에 속아 넘어간 것에 죄송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키나 인터뷰 보도 후 어트랙트 역시 같은 날 안성일 대표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어트랙트가 공개한 녹음 파일과 녹취록에는 키나 부친이 소속사에 제공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의 통화 내역이 담겼다.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사진=스포츠Q(큐) DB]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사진=스포츠Q(큐) DB]

안성일 대표는 키나 부친에게 "인용이 안 될 경우가 없다"며 키나 부친이 준비하거나 가정할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인용이 안 될 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안 될 일", "인용은 문제가 있느냐를 판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으니까 본안에서 따져 본다는 것", "전홍준 대표는 형사 고발 건으로 구속될 수 있다"고 계속해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이어가도록 회유했다. 이어 가처분 될 경우 워너뮤직에게 딜을 제안할 것이라며 워너뮤직도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트랙트 관계자는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 및 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아티스트를 꾀어 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 대표에게 단 한 줌의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키나는 지난 16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를 취하한 상태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로부터 등 돌리게 된 시작점이 거짓으로 드러난 만큼 나머지 멤버 새나, 아란, 시오 3인 또한 다시 어트랙트의 품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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