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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안방 불패' 남양주, 남양주시장기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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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안방 불패' 남양주, 남양주시장기 5연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3.11.0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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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남양주는 우리 땅’

리틀야구 강호 경기 남양주시가 안방에서 또 주인공이 됐다.

권순일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는 1일 막을 내린 제17회 남양주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남양주시장기 5년 연속 우승이다.

남양주 리틀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남양주는 경기 시흥시를 5-0으로 눌렀다. 2회 스퀴즈 번트로 선취점을 냈고 3회 연속 4안타로 4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권순일 감독(왼쪽), 한태규.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권순일 감독은 “올해 아쉽게 준우승만 세차례 경험했다. 그래서 한달간 평소보다 많이 훈련했다”며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준 코칭스태프와 열심히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야구 선수라는 꿈을 갖고 노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주광덕 남양주시장님, 윤성현 남양주체육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모범상을 받은 한태규는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데 감독님께서 선발투수라고 얘기해주셔서 조금은 놀랐다. 결승전 선발은 처음이라 긴장이 됐지만 ‘후회 없이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을 하나하나 던지고 한 타자씩 잡아가며 삼진도 잡으니 긴장이 점점 풀려서 더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 대회는 우리 시에서 하는 대회라서 특별히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열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지도해주신 덕분에 친구들과 함께 이렇게 좋은 우승이란 성적을 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남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55개팀 1000여명이 참가했다.

■ 제17회 남양주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수상내역

△ 우승 : 남양주 리틀야구단
△ 준우승 : 시흥 리틀야구단
△ 공동 3위 : 구리시립 리틀야구단, 성남위례 리틀야구단
△ 감독상 : 권순일(남양주), 이현기(시흥)
△ 모범상 : 한태규(남양주)
△ 우수선수상 : 문희건(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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