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8년 연속 MAMA 대상을 수상했다.

2023 MAMA AWARDS(2023 마마 어워즈)가 지난 28일 오후 일본 도쿄 돔에서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대상 격인 '올해의 월드 와이드 아이콘'을 수상하며 8년 연속 정상을 기록했다.

멤버 정국은 영상을 통해 "벌써 '월드 와이드 아이콘(Worldwide Icon of the Year)'의 6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렇게 변치 않는 사랑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 전원 군 입대를 앞둔 심경에 대해 "오늘 다같이 만나지 못해서 아쉽지만, 더 큰 하나가 되어서 만나지 않겠나.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올해의 가수' 부문을 수상하며 MAMA 대상 질주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2년 연속 '올해의 가수'를 수상하고 2018년부터 수상 범위를 넓혀 '올해의 가수'를 비롯해 '올해의 앨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대상 3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등 4개 대상을 거머쥐며 K팝 정상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올해는 진, 제이홉, 슈가의 군 입대 공백에도 각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으며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를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이 MAMA에서 수상한 대상 트로피는 총 22개다. 

MAMA는 29일 오후 음원 및 음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의 음악',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3개 대상 부문 시상을 이어간다. 방탄소년단이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외에도 트로피 숫자를 늘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본상에 해당하는 '월드 와이드 팬스 초이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임영웅, 에이티즈, NCT 드림,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트와이스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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