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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무혐의 확정’ 지드래곤, 유아인·이선균과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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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무혐의 확정’ 지드래곤, 유아인·이선균과 희비교차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2.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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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에서 벗어났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건으로 입건해 조사중이던 권씨에 대해 다음주 중으로 불송치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강남 유흥업소 마약 수사 과정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에 나섰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지드래곤(왼쪽부터), 유아인, 이선균. [사진=스포츠Q(큐) DB]
지드래곤(왼쪽부터), 유아인, 이선균. [사진=스포츠Q(큐) DB]

증거 없이 진술만으로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수사는 단서로 시작해서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관련 의혹이 있다면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지드래곤은 조사 시작 이후 간이 시약 검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 등을 진행해 모두 마약 반응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이선균, 같은 진술 다른 결과

현재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건과 관련해 배우 이선균(48)을 포함한 10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7명을 입건해 그중 3명을 송치했고 나머지 4명은 수사 중에 있다.

이선균은 지드래곤과 동일하게 유흥업소 직원 A씨의 진술에 따라 수사가 시작됐다. 이선균 역시 수사 진행 과정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 [사진=스포츠Q(큐) DB]
이선균. [사진=스포츠Q(큐) DB]

일찍 무혐의 결정을 내린 지드래곤과 달리 수사가 길어지는 이유는 A씨의 금품 갈취 혐의가 적용됐기 때문.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 외에도 A씨가 마약을 빌미로 3억원 가량을 요구한 공갈 및 협박 사건에 연루돼 있다.

이선균 측은 사건 발생 당시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A씨에게 3억원 가량을 요구받아 송금한 바 있다.

A씨는 3억원을 전달받은 배후에 제3의 인물인 B씨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B씨의 협박에 못 이겨 이선균에게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씨는 2개월째 신원조차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는 B씨의 신원를 확보하고 이선균을 3차 소환할 계획이다. 또한 A씨가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허위 진술했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유아인. [사진=스포츠Q(큐) DB]
유아인. [사진=스포츠Q(큐) DB]

◆ 유아인, 마약으로 얼룩진 1년

배우 유아인(37·엄홍식) 지난 12일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첫 재판을 받았다. 올해 초 불거진 유아인의 마약 사태는 해를 넘어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이날 유아인은 대마 흡연 혐의만 인정한 뒤 재판장을 나섰다. 단,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은 공소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범인 미술작가 최모(32) 씨의 도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의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유아인은 추가 재판을 이어간다. 다음 재판은 2024년 1월 23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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