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노량’ 출항, ‘서울의 봄’ 제치고 정상!
상태바
‘노량’ 출항, ‘서울의 봄’ 제치고 정상!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2.21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20일 개봉 당일 관객 21만689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노량'은 지난달 22일 개봉 후 한 달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한 '서울의 봄'을 제치며 극장가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노량'의 개봉 첫 날 스코어는 20만3813명으로 출발한 '서울의 봄'보다 1만명 가량 앞선 성적이다. 예매율 역시 21일 오전 9시 기준 46.5%로 압도적인 1위을 기록하고 있다.

장기 흥행에 돌입한 '서울의 봄'이 900만 관객을 넘어 10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노량'의 예매 추이도 이목이 집중된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작품으로 10년의 세월을 이순신 장군의 역사에 몰입한 김한민 감독의 근성이 섞인 섬세한 연출이 돋보인다. 여기에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관객의 몰입을 높인다.

한국영화사의 기념비적인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 이순신 장군을 향한 열렬한 국민적 지지와 함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노량'과 같은 날 개봉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관객 6만245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 '트롤: 밴드 투게더'는 1만2211명을 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스오피스 2위는 개봉 5주차 평일임에도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서울의 봄'이 차지했다. 20일 기준 '서울의 봄' 누적 관객 수는 931만9489명이다.

기대작 개봉에 따라 왕좌를 내어준 모습이지만 성적 면에서는 이례적인 숫자를 기록해 이달 내 1000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의 봄'이 천만 영화 반열에 들 경우 '범죄도시3'에 이은 2023년 두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