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삼성가가 설립한 여성전문 장학재단이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쾌척했다.
두을장학재단은 4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2024년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을 포함한 총 9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인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을 포함 윤병인 한솔제지 기업문화실 사장, 정길근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 실장, 장재훈 신세계 경영전략실 상무,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을장학재단은 평소 장학사업 및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남달랐던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故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2000년 1월에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이 설립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삼성을 포함해 한솔, CJ, 신세계 등 범삼성가가 출연해 설립됐으며 지속적으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2000년부터 매년 16개 대학의 1학년 여대생을 대상으로 선발해서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자기 계발비를 지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3년간 670명에게 109억여원을 수여했다.
두을장학재단은 매년 대학추천이 아닌 당사자들이 직접 작성한 지원서를 바탕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기존 장학생들에 대해서는 매년 엄정한 심사를 해 장학생 자격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와 균등하고 투명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더 큰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두을장학재단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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