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EBS가 신개념 다큐멘터리 콘텐츠 '탑골스타 개청이'를 선보인다.

EBS는 11일 "오는 18일 유튜브 콘텐츠 '탑골스타 개청이'(연출 박진우) 공개를 앞두고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으로 노래를 시작해 19년째 무명 생활을 하고 있는 개청이의 인생사가 담긴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개청이의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7시 '탑골스타 개청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첫 소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는 개청이의 첫 번째 자작곡 '개구리'는 세상 서글픈 목소리와 한 번 들으면 멈출 수 없는 뽕짝 가득한 리듬의 콜라보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E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신개념 다큐멘터리형 콘텐츠 '탑골스타 개청이'는 트로트 가수로 성공하고픈 청개구리 개청이가 어르신들을 만나 자신만의 노래를 만들게 되는 여정을 담은 5060 맞춤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탑골스타를 꿈꾸는 19년째 무명 가수 개청이의 일상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과 문화를 들여다보고 그들의 삶의 태도와 지혜를 배우는 과정을 그린다.

펭수, 핑크 곰 웅끈, 비둘기 똘비에 이어 E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 개청이는 개구리 가수를 콘셉트로 한다. 개청이는 전래동화 ‘청개구리’를 바탕으로 개구리 개, 목청 청 개구리 중에 목청이 가장 좋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청이는 트로트를 사랑하는 5060 어르신들과 탑골공원, 길거리, 노래교실, 공연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어르신들에게 인생의 지혜와 노하우, 트로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등을 들어보며 한 뼘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탑골스타가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개청이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길거리 홍보에서부터 노래교실 아르바이트, 일타강사의 노래 과외까지 참여하는 개청이의 리얼 고군분투기를 보여준 개청이가 탑골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로트계의 올챙이지만 제2의 임영웅을 꿈꾸는 개청이의 고군분투 이야기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유튜브 '탑골스타 개청이' 채널과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EBS1에서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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