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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몰고 다니는 오타니, 다저스 스프링캠프 열풍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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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몰고 다니는 오타니, 다저스 스프링캠프 열풍 [메이저리그]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2.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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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주목받을 팀은 LA 다저스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30·다저스)이다.

인기 구단 다저스는 원래 스프링캠프에서 팬과 언론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올해는 더욱 폭발적이다.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24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계약한 오타니가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를 향한 취재 열기는 상상 이상이다. 스프링캠프 첫날인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는 수십 명의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이중 50여명이 일본 언론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를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 [사진=AP/연합뉴스]

오전 7시부터 오타니를 찍기 위해 수십 대의 카메라가 대기했다. 오타니가 캠프지에 도착하면 카메라 셔터가 일제히 울렸다. 그의 모습을 영상에 담기 위해서도 카메라는 분주하게 움직인다.

오타니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으면 주목받는다. 오타니가 오프시즌 다저스타디움에서 내야수 개빈 럭스, 투수 워커 뷸러와 훈련한 사실이 알려지자 언론은 둘에게 몰려가 질문을 던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러한 다이내믹한 모습은 올봄 다저스가 적응해야 하는 과정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타니의 전 소속팀인 LA 에인절스에서는 취재진이 오타니와 인터뷰를 하지 못했을 때 다른 선수에게 오타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고 한다.

오타니. [사진=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AP/연합뉴스]

이 매체는 “다저스가 과거에 확실히 주목을 받았지만 어떠한 스프링캠프도, 어떤 선수도 이와 같은 결과를 끌어낸 적은 없다”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유니폼을 입으면 더 많은 책임이 뒤따른다. 해야 할 사인도 많고 미디어와도 더 많이 접촉해야 한다. 이는 감사한 사실”이라고 했다.

오타니는 13일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처음으로 그라운드에서 타격에 나섰다. 그는 이날 21회 스윙을 해 10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오타니는 훈련을 마친 후 “가볍게 스윙할 계획이었다”며 “느낌이 좋다. 개막전을 향해 잘 준비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오타니는 투타겸업이 가능하지만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회복 과정에 있어 타자로만 올 시즌을 소화한다.

올해 MLB 공식 개막전은 3월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김하성과 고우석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월 20일과 21일 고척돔에서 2연전을 벌인다.

한편, 류현진이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한 가운데 MLB닷컴은 13일 '아직 영입할 수 있는 최고의 자유계약선수(FA)'라는 기사를 통해 류현진을 ‘선발 로테이션에 활용할 수 있는 옵션’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과 우완 투수 마이클 로렌젠, 우완 마이크 클레빈저에 대해 "이들은 화려하지 않지만, 모든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이 만료된 후 귀국해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한화 이글스 투수들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기초 훈련을 한 뒤 지난 달 22일 귀국해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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