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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KFA 회장 “클린스만 감독 교체”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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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KFA 회장 “클린스만 감독 교체” [속보]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2.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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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로=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은 16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KFA 자문 기구 성격의 전력강화위원회는 5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다.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다”고 했다. 이 의견을 협회에 전달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사안관련 KFA 임원회의을 갖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사안관련 KFA 임원회의을 갖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 KFA 임원들은 16일 오전 10시부터 2시반 가량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두고 논의했다. 결국 전력강화위원회가 전달한 의견 그대로 받아들여 경질을 결정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전술 부재에 내내 시달렸다. K리그를 홀대했다는 비판에 놓였으며 지난해 중순에는 잦은 외유로 자리를 비웠다.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ESPN 등에 출연해 유럽 축구를 리뷰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였다.

그는 논란 가운데에서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해왔으나 이마저도 4강에서 탈락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14일에는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전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다툼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선수단 통솔 능력에도 문제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스포츠Q(큐) DB]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스포츠Q(큐) DB]

14일 전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 부재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요르단과의 4강전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을 꼽아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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