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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송은이 이어 최민식도... 연예계 ‘SNS 사칭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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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송은이 이어 최민식도... 연예계 ‘SNS 사칭 경보’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2.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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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최민식을 사칭한 SNS 계정이 등장했다.

홍보마케팅사 스콘은 21일 "최근 최민식 배우를 사칭한 SNS 계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최민식 배우는 SNS 채널을 일절 운영하고 있지 않다"며 "이점을 각별히 유의하시어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최민식. [사진=스포츠Q(큐) DB]
최민식. [사진=스포츠Q(큐) DB]

'파묘' 개봉을 앞두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민식을 이용해 사칭 계정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재석, 송은이, 하정우, 김선호, 엄정화, 김영철, 장동민, 이필모 등도 SNS 사칭 계정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해당 계정들이 유명인들로 위장해 투자를 유도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등 불법적인 행위를 일삼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명인 SNS 사칭 피해는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업 공식 SNS로 위장하거나 직원을 사칭한 SNS로 메시지 기능을 통해 접근, 인적사항을 요구하거나 투자를 종용하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로써는 SNS 사칭을 엄중하게 다룰 법안이 없어 이와 같은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자체에서도 신고 기능이 있으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어지지 않는 만큼 피해 확산을 막기가 어렵다.

송은이(왼쪽), 유재석. [사진=스포츠Q(큐) DB]
송은이(왼쪽), 유재석. [사진=스포츠Q(큐) DB]

송은이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칭 피해를 호소하며 "나는 어떤 경우에도 투자 권유, 광고 하지 않는다. 명백한 불법 광고이기에 신고도 하고 SNS에 조치를 취하는 요청도 했지만 '쉽지 않다'는 답만 받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어 "제발 여러분, 절대 속지 마라. 부모님들, 어르신들께도 말씀드려달라"라며 "관련 법안도 꼭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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