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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 문제” 미노이VS“관행” AOMG, 2억 광고 갈등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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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 문제” 미노이VS“관행” AOMG, 2억 광고 갈등 팽팽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3.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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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수 미노이(26·박민영)의 광고 노쇼 논란이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번졌다. 

미노이는 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회사 입장에서 나온 기사를 차근차근 설명하겠다"며 이날 오전 보도된 디스패치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 2월 불거진 광고 노쇼 논란에 대해 2시간 전에 광고 촬영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고 해명하며 광고 계약서 내용을 공유 받지 못했고 추후 받은 계약서에는 가짜 도장이 찍혔다고 주장했다.

미노이. [사진=스포츠Q(큐) DB]
미노이. [사진=스포츠Q(큐) DB]

이에 디스패치는 미노이와 소속사 AOMG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 도장이 전자 서명의 일종이라고 정정, "광고 계약서 내용을 공유받지 못했다"는 말과 달리 광고 계약과 촬영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AOMG 측은 소속사가 아티스트를 대리해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업계 관행이라며 "미노이와 그동안 계속 대리서명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40차례 이상 광고를 진행했지만 한 번도 이 방식에 문제를 삼은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노이와 소속사의 갈등은 광고료 지급 단계에서 시작됐다. 당초 6개월에 2억원의 광고료를 받는 것으로 얘기가 됐으나 미노이와 소속사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한 것. 이후 미노이는 광고 전날 "광고 조건 수정 없이는 내일 광고 촬영을 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미노이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광고를 수차례 찍었다. 광고는 취소되기도 하고 성사가 잘 안 되기도 한다"며 "광고 계약이 체결 됐는지 안 됐는지도 몰랐다. 계약서를 받았을 때가 1월이었다. (계약서를 보니) 12월 자로 도장이 찍혀 있더라. 계속 이런 대리서명으로 계약을 해 와서 몰랐다"고 해명했다.

미노이. [사진=스포츠Q(큐) DB]
미노이. [사진=스포츠Q(큐) DB]

광고 촬영 준비에 참여한 사실에 대해서는 "이야기해 주시는 기획안에 대해서 열심히 얘기를 했을 뿐"이라며 "헤메스(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선정에도 열심히 참여를 한 게 맞다. 심지어 촬영 전날 다이어트하고 피부과 다니면서 제품도 다 써봤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계약 방식 문제를 짚으며 "대표님을 믿고 이런 방식(대리서명)으로 계약을 한다고 하지만 계약서에 문제가 있을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광고 계약금 정산 문제로 계약서를 확인하겠다고 한 시점이 촬영 4일 전이었기 때문에 급하게 취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노이와 AOMG는 이번 광고 계약 문제로 갈등을 좁히지 못해 전속 계약 파기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노이는 지난해 11월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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