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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린가드, K리그 팬 투표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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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린가드, K리그 팬 투표 초접전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7.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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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이승우(26·수원FC)와 제시 린가드(32·FC서울)가 팬 투표 선두를 두고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이승우는 2만8639표로 1위를 달린다. 2위는 린가드로 2만7429표를 얻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9골을 넣은 이승우는 공격포인트에서 린가드를 앞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린가드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훈훈한 외모와 화끈한 세리머니, K리그를 향한 소신발언 등 다양한 방면에서 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개인 첫 득점왕도 도전해 볼 수 있는 상황.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기에서는 린가드 역시 만만치 않다. 올 시즌 서울에 입단하며 대형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그는 경기력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26일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꽂아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승우와 린가드가 팬 투표에서 상위권을 달리면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의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이번 팬 투표에서 베스트 11에 오르면 팀 K리그 소속으로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전에 출전한다. 베스트 11은 다득표 순으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선발한다. 이승우는 공격수 부문, 린가드는 미드필더 부문에서 각각 선두를 달린다.

공격수 부문은 이승우-세징야(대구FC·2만743표)-주민규(울산 HD·1만9014표) 순이다. 미드필더 부문은 린가드(2만7429표), 기성용(서울·1만9931표), 이동경(김천상무·1만9003표) 순이다. 수비수 부문은 황재원(대구·2만6780표), 최준(서울·1만9466), 박진섭(전북 현대·1만8745표), 완델손(포항스틸러스·1만7599표) 순이다. 골키퍼 부문 선두는 조현우(울산·1만8520표)이다.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14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투표 막판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12일부터 투표 종료까지 득표수는 비공개 처리된다. 투표 최종결과는 1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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