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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어 K리그도 ‘특급 흥행’, 린가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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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어 K리그도 ‘특급 흥행’, 린가드 효과?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7.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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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에 이어 프로축구 K리그도 올 시즌 뜨거운 흥행 속에 있다. 프로 스포츠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 1·2부 25개 구단의 누적 관중 수는 204만 2937명이다. K리그1이 150만 6529명이고 K리그2가 53만 6408명이다.

1·2부 합쳐 282경기(K리그1 144경기·K리그2 13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동원하며 최소 경기 200만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K리그는 지난 시즌 324경기 만에 200만 관중(202만 2026명)을 넘겼는데 한 시즌 만에 새 기록을 세운 것이다.

관중 5만 1670명이 찾은 올해 3월 10일 FC서울-인천유나이티드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2부 모두 관중이 늘었다. K리그1 24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K리그1은 지난 시즌보다 2.5%, K리그2는 23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지난 시즌보다 78.7% 증가했다.

K리그2가 대폭 늘어난 이유로는 K리그 인기구단 수원 삼성이 올해 K리그2에 있기 때문이다. 수원은 올 시즌 홈 11경기에 12만 2761명의 관중이 찾아 압도적인 선두를 달린다. 2위 FC안양(5만 549명)보다 2배 이상 많다.

수원의 관중 수는 K리그1에선 5위에 해당한다. 올해 수원이 창단 처음으로 강등됐지만 팬들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K리그1 관중 동원 1위는 FC서울이다. 12경기를 치렀는데 32만 4483명의 관중이 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서울의 평균 관중은 2만 7040명으로 지난 시즌(2만 2633명)보다 높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제시 린가드 영입 효과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 HD가 21만 6972명으로 2위, 전북 현대가 16만 6025명으로 3위다. K리그1 관중 동원 최하위인 김천상무의 평균 관중(3229명)은 서울의 ⅑ 수준이다.

KBO리그도 뜨거운 관심 속에 있다. 사상 처음으로 전반기에 600만 관중을 동원하면서 1000만 관중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22일까지 677만 5576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잠실야구장을 한 지붕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와 LG(엘지) 트윈스가 관중 1~2위를 달린다. 두산이 88만 9905명으로 1위, LG가 85만 3810명으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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