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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국민권익위원회 등 6곳, 복지 사각지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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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국민권익위원회 등 6곳, 복지 사각지대 지원한다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4.07.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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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5개 기관과 손잡고 위기가정을 돕는다. 

한국마사회, 국민권익위원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은 이혼 소송·별거 중인 남편의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시행하는 긴급 생계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주택 명의도용 사기를 당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하는 등 특별한 사정으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 가정을 발굴하여 1가구당 1회에 한해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왼쪽부터),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현기 그랜드코리아레저 경영본부장, 최문규 한국석유공사 기획재무본부장.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해 한국마사회는 신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어촌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해 총 19명의 영케어러 가정의 생계비·의료비·주거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을 이어갈 예정으로, 농어촌지역의 위기가정은 물론 영케어러도 함께 발굴해 줄 것을 사전 요청, 추천받는 대상자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올 하반기 위기가정과 영케어러 긴급 지원에 총 4000만원의 기부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위기가정과 영케어러를 수시로 발굴 및 추천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기탁 받은 기부금을 관리·집행하고, 지원이 더 필요한 위기가정에는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추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는 내년부터 사업 참여기관을 확대 모집, 긴급 생계지원 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참여기관들은 ‘은둔 청년을 위한 승마체험’, ‘청소년 지역관광 체험’ 등 다양한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저출생·고령화 및 지방소멸 시대에 농어촌의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고, 위기가정의 긴급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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