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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프리미어 12' 고대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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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프리미어 12' 고대하는 이유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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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경험하면 야구 보는 눈이 달라져" 대표 차출 적극성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프리미어 12, 불러만 준다면 적극 환영이지."

조범현 케이티 감독이 국제대회에 어린 선수들이 차출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조범현 감독은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에 나설 대표팀을 어린 선수들 위주로 꾸릴 것이라는 소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범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불러주면 바로 보내겠다"고 적극성을 보이며 "국가대표로 차출되는데 힘들어하는 선수들이 있다면 야구를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 조범현 케이티 감독이 23일 LG와 경기를 앞두고 "우리 선수들을 '프리미어 12' 대회에 불러주면 바로 보내겠다. 국가대표로 차출되는데 힘들어하는 선수들이 있다면 야구를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어 "국가대표 선배들과 훈련만 해도 야구를 보는 눈이 달라진다"면서 "신인 투수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공을 실전에서 던지지 못한다. 누구는 흥분해서 얼굴이 붉어지기도 창백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부상에 대한 우려로 국가대표 차출을 꺼리는 분위기도 있지만 조범현 감독은 누구보다 소속팀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를 원했다. 그는 "다치는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아마 우리는 다른 팀 보다 조금 일찍 시즌을 마치기 때문에 휴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케이티는 1군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대다수를 이룬다.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직접 배팅볼까지 던져주는 조범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비시즌간 경험을 쌓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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