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분석서도 양성 반응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얼짱 배구선수’ 곽유화(22·흥국생명)가 도핑검사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지난 시즌 실시한 도핑검사 결과, 곽유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도핑방지위원회 규정 제8조(제재) 2항에 의거해 6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OVO는 시즌 중 매 라운드마다 각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검사를 실시한다. 도핑검사 선수선정은 경기감독관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해당 선수는 경기 종료 후 시료채취(A-시료, B-시료)를 진행하게 된다.
곽유화에게서는 금지약물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이 검출됐다. 지난 4월초 A-시료 양성 판정을 받은 곽유화는 추가 분석을 요청했지만 B-시료 역시 분석 결과가 동일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
KOVO는 도핑방지위원회 규정 제 7조에 의거하여 ‘도핑검사 후 비정상분석결과(금지물질 검출 된 경우)가 나오면 제재결정 및 공개에 앞서 청문회를 개최하여 진술할 기회를 주어야한다’는 조항에 따라 23일 연맹 대회의실에서 청문회를 개최했고 곽유화는 이 자리에 참석해 최종 소명하였다.
곽유화는 2014~2015 시즌 26경기 64세트에 나서 26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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