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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메호 2년만에 V리그 복귀, 현대캐피탈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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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메호 2년만에 V리그 복귀, 현대캐피탈 입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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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 "팀의 새로운 요구에 적합한 선수"

[스포츠Q 이세영 기자] V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오레올 까메호(29)가 2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2015~2016시즌은 천안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새 외국인 선수로 카메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카메호는 쿠바 출신 선수로 207㎝ 103㎏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2012~2013시즌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외국인 선수로 뛴 까메호는 2013시즌부터 러시아리그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리스크에서 왼쪽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러시아리그와 유럽챔피언스 리그에서 각각 56.86%, 54.76%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 2012~2013시즌 V리그 무대를 누볐던 까메호가 2년 만에 한국팀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2003년 처음으로 쿠바 대표팀에 발탁된 까메호는 2008년엔 아메리칸컵에서 주전으로 뛰며 쿠바의 우승에 기여했다. 아울러 브라질, 러시아 등 세계 주요 리그에서 주공격수로 활약했다.

현대캐피탈은 “높은 타점과 빠른 스피드를 지닌 카메호는 공격형 레프트 포지션에 필요한 공격력은 물론, 세터 출신으로서 장점을 살린 안정된 리시브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 능력과 빠른 토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공격력까지 갖췄다. 현대캐피탈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외국인 선수는 오른쪽 공격수를 맡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자원이 필요했다”며 “카메호는 이같은 팀의 새로운 요구에 적합한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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