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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연봉킹은 '8.3억' 문태영, 최고인상률은 김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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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연봉킹은 '8.3억' 문태영, 최고인상률은 김종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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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1군 선수 평균 보수 1억3604만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문태영(37·삼성)이 연봉 1위, 김종규(24·LG)가 최고 인상률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농구 기구 KBL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5~2016 시즌 선수 등록에 따르면 문태영은 연봉 7억4700만 원, 인센티브 8300만 원 등 보수 총액 8억3000만 원을 받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집계됐다.

이는 2008-2009 시즌 김주성(동부)이 세운 역대 최고액 7억1000만 원을 가뿐히 뛰어넘는 액수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 모비스에서 활약했던 문태영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서울 삼성으로 이적하며 연봉이 대폭 상승했다.

▲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 문태영이 새 시즌 8억 3000만원의 연봉을 받아 보수 총액 1위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양동근(모비스)이 6억7000만 원으로 2위, 윤호영(동부)이 6억 원으로 3위에 올랐다. 함지훈(모비스)과 양희종(KGC인삼공사)이 5억7000만 원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태풍(KCC) 5억4000만 원으로 6위, 김주성(동부)이 5억3000만 원으로 7위, 하승진, 김태술(이상 KCC)이 5억 원으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2년차를 맞아 일취월장한 기량을 뽐낸 김종규는 1억 원에서 2억1875만 원으로 연봉이 118.8%나 인상돼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1군 등록 선수 154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3604만8000 원이다. 평균 샐러리캡 소진율은 91.2%다. KCC, 오리온스, KGC인삼공사 등 3개 팀은 23억 원의 샐러리캡을 모두 소진했다. 케이티는 73.70%을 기록해 가장 낮은 소진율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승부조작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전창진 감독의 등록을 유보하기로 했고 KBL은 이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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