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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종목 선전 빛났다, U대회 종합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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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종목 선전 빛났다, U대회 종합 선두 수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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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4개-은 3개-동 2개 추가하며 러시아-중국 제치고 메달집계 선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주말에도 한국 유니버시아드(U대회) 선수단의 메달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구기종목 선수들이 나란히 선전했다.

한국은 대회 8일째인 11일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메달 집계에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종합 메달 순위에서 1위를 수성한 한국은 금 35, 은 26, 동메달 21개를 기록하며 러시아(금 29, 은 33, 동 40개), 중국(금 29, 은 16, 동 13개)과 격차를 더 벌렸다.

여자골프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며 한국의 선두 수성에 큰 힘이 됐다. 여자부 개인전에 나선 이정은(한국체대)은 9언더파 279타를 기록, 2위 가나자와 시나(일본)를 4타차로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이정은, 김아인(한국체대), 정주원(동아대)이 팀을 이룬 한국은 단체전서도 4라운드 합계 567타를 기록하며 576타의 일본을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탁구에선 혼합복식에서 이번 대회 첫 금맥을 캤다. 김민석(KGC인삼공사)-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혼합복식 결승서 대만의 장훙제-전수여우를 4-0(11-9, 11-8, 11-9, 11-8)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땄다.

테니스에서도 낭보가 전해졌다. 한나래(인천시청)-이소라(NH농협은행) 조는 테니스 여자복식 결승서 리야쉬안-쉬제여우(대만)를 2-0(6-4, 6-4)으로 제압,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이 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건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김일순-이정명 이후 24년 만이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복식조 정현(상지대)-남지성(부산테니스협회)은 결승에서 영국조에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국기인 태권도에선 이틀째 ‘노 골드’ 수모를 겪었다. 남자 87㎏ 이상급에 나선 박윤근(동아대)과 여자 73㎏ 이상급의 김빛나(인천동구청)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리듬체조와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스타로 손꼽히는 손연재(연세대), 이용대(삼성전기)는 희비가 엇갈렸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 첫날 경기서 볼 18.150점, 후프 18점을 획득, 2종목 합계 36.150점을 마크하며 중간 선두를 달렸다.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에 청신호를 킨 손연재다.

이에 반해 이용대는 고성현(김천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장원-왕이류에 1-2(21-12, 12-21, 17-21)로 져 대회 2연속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 2015 광주 U대회 국가별 메달집계 (11일 현재)

* (금-은-동-합계 순)

△ 1위 한국 (35-26-21-82)
△ 2위 중국 (29-16-13-58)
△ 3위 러시아 (28-33-40-101)
△ 4위 일본 (19-19-28-66)
△ 5위 미국 (17-13-16-46)
△ 6위 프랑스 (12-9-8-29)
△ 7위 이탈리아 (9-12-16-37)
△ 8위 우크라이나 (6-11-5-22)
△ 9위 이란 (6-2-6-14)
△ 10위 독일 (5-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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