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러시아 꺾었지만 세르비아에 골득실서 밀려 동메달 결정전
[광주=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일찌감치 금메달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강호 러시아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여자핸드볼대표팀은 12일 나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경(8골), 유소정(5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루마니아와 25-25로 비겼다.
그러나 이미 여자핸드볼대표팀은 루마니아전 결과에 관계없이 금메달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던 상태. 오는 13일 나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한국의 상대가 어느 팀인지가 관심거리였다.
상대는 러시아로 결정됐다. B조에서 4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던 러시아는 3승 1패로 2위였던 브라질에 32-21 완승을 거두고 5전 전승으로 한국과 금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남자핸드볼대표팀은 아쉽게 금메달 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핸드볼대표팀은 러시아와 마지막 경기에서 24-21로 승리했지만 미국에 44-24 대승을 거둔 세르비아에 골득실에서 밀려 A조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각조 1위팀은 금메달 결정전, 2위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기 때문에 남자핸드볼대표팀의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B조 2위를 차지한 스위스가 됐다.
남자핸드볼 금메달 결정전은 세르비아와 포르투갈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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