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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목요일 악몽' 날린 최준석 멀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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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목요일 악몽' 날린 최준석 멀티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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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서 6회초 동점홈런, 8회초 쐐기홈런으로 KBO 통산 38번째 150홈런…목요일 5연패 마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최준석이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롯데의 '목요일 5연패 악몽'을 끊었다.

최준석은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6회초와 8회초에 각각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올스타 휴식기 직전 시즌 17호 홈런을 친 최준석의 활약 속에 롯데는 한화에 7-4로 이기고 지난달 4일부터 이어져왔던 목요일 5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2회말 권용관에게 던진 공이 헤드샷으로 처리되면서 퇴장당하는 불운이 있었지만 이를 공격으로 만회했다.

▲ 최준석이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15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6회초와 8회초에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7-4 승리를 견인, 롯데의 목요일 징크스를 끊었다. [사진=스포츠Q DB]

이 가운데 최준석이 알짜 활약을 했다. 최준석은 1-2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7회초 짐 아두치의 3점 홈런으로 롯데가 5-2로 역전시킨 가운데 최준석은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재차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준석은 이날 홈런 2개를 추가하며 KBO리그 통산 38번째 150홈런을 달성했다.

롯데는 8회초 문규현의 적시타로 7-2로 달아난 뒤 8회말 2점만 내주고 7-4 승리를 따냈다. 아두치 역시 지난 10일 두산전부터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17호 홈런을 만들었다.

롯데는 39승 46패로 7위 KIA와 승차를 반경기로 유지하며 여전히 8위를 지켰다. 한화는 44승 40패가 되며 4위 넥센과 1.5경기차를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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