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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노리는 SK, '여름남자' 박정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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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노리는 SK, '여름남자' 박정권이 필요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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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만에 1군 등록, 김용희 감독 "밸런스 좋다"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가을남자’ 박정권은 반등할 수 있을까.

SK 간판타자 박정권이 1군에서 후반기를 맞이한다. 김용희 감독은 21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밸런스가 좋다”며 박정권을 1군에 불러올렸다. 지난 5일 이후 16일 만의 복귀다.

박정권은 0.261, 7홈런 29타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0.310, 27홈런 109타점의 몬스터 시즌을 보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다. 희망은 있다. 지난해 전반기 타율은 올해보다 더 낮은 0.254에 불과했다. 박정권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해결사 본능을 폭발시키곤 했다.

▲ SK가 후반기 반등하기 위해서는 박정권의 부활이 절실하다. [사진=스포츠Q DB]

김용희 감독은 후반기 포인트로 “박정권이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년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해 자존심이 상한 SK로서는 박정권의 부활이 절실하다. 박정권 개인적으로도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얻는 해이기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34번째 생일을 맞은 박정권은 그러나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SK는 1루수로 앤드류 브라운을, 지명타자로 이재원을 내세운다. 둘은 지난달 24일 잠실에서 스와잭을 상대해본 경험이 있다. 박정권은 경기 후반 대타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크리스 세든에 대해 김용희 감독은 “2013년보다는 구속이 조금 떨어졌다. 공끝이 무딘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났다. 등에 담이 걸려 올스타전 퍼펙트피처 이벤트에 불참했던 정우람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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