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이 없으면 잇몸', 강경학 복귀에도 계속되는 김성근식 야구
상태바
'이 없으면 잇몸', 강경학 복귀에도 계속되는 김성근식 야구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21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먼도 대기 상태···김민우가 빈자리 메울 것"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의 '잇몸 야구'는 후반기에도 계속된다. 선수들의 줄부상 때문이다. 그나마 희소식은 내야수 강경학(23)의 복귀다.

김성근 감독은 2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후반기 운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 감독은 "강경학이 20일 1군에 올라왔다. 기존에 주로 나서던 2번이 아닌 7번 타자로 경기를 뛰게 할 것"이라며 "그동안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타격감이 별로다. 오늘 특타에서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김성근 감독이 2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아직 경기 감각이 회복되지 않은 강경학(사진)이 7번 타자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빠른 발과 함께 올 시즌 향상된 타격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줬던 강경학의 복귀는 분명 한화에 호재다. 계속 주전으로 경기를 뛴 권용관의 체력 안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후반기에도 많은 부상 선수들이 회복세가 더뎌 여전히 1군 명단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송광민과 김회성이 복귀하는 데는 조금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아직까지도 부상 회복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들어온 부분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김 감독은 "2군에 있는 유먼 역시 대기 상태다. 유먼을 대신해 김민우를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다"고 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