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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손가락' 양훈, 가을야구 히든카드 거듭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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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손가락' 양훈, 가을야구 히든카드 거듭나나?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24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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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자기 구위를 되찾을 때 쓰겠다"

[목동=스포츠Q 김지법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양훈(29)이 여전히 2군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잊힌 건 아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가을야구를 위해 양훈의 동태를 눈여겨 보고 있다.

양훈은 지난달 4일과 7일 각각 한화와 두산전을 마지막으로 1군 등판을 하지 않았다. 염 감독의 지시 때문이다. 좋았던 때 기량을 다시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훈은 지난 4월 8일 원 소속팀 한화에서 허도환, 이성열과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한화에서 뛰었던 1경기를 포함, 퓨처스리그 8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양훈의 제 1과제는 구위를 회복하는 것이다.

▲ 염경엽 넥센 감독이 24일 우천순연된 SK와 경기를 앞두고 "양훈(사진)은 구위만 올라온다면 1군에서 기회를 줄 것이다. 후반기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염경엽 감독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우천 순연된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양훈에게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계산대로 된다면 후반기, 포스트시즌에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시속 140km 초반의 속구 구속만 나와도 1군에서 기회를 줘볼 생각"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20개를 던지면 공 한 개 정도를 제외하고 모두 시속 140km에 미치지 못한다. 평균 시속 137km 정도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30경기 정도 남은 시점에서 기회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구위를 되찾아야만 쓸 것이다. 안 된다면 모든 것을 다음 시즌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넥센은 시즌 초 구상했던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다. 문성현은 여전히 부진하고 한현희는 선발에서 다시 불펜으로 돌아갔다. 외국인 투수 2명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훈이 넥센의 희망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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