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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서연, 무릎 십자인대 파열 '동아시안컵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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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서연, 무릎 십자인대 파열 '동아시안컵 아웃'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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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수비하다 오른족 무릎 통증 호소…국내 들어와 정밀 진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심서연(26·이천 대교)이 부상으로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모두 끝마치지 못하고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심서연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확인돼 4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심서연은 지난 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후반 8분 상대 선수의 공을 뺏기 위해 오른쪽 다리를 쭉 뻗다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라운드에 누워 한동안 통증을 호소한 심서연은 운동장을 곧바로 빠져나가지 않고 호흡을 고른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 심서연이 지난 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들 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주말이라 MRI 촬영이 불가능해 3일 오전까지 기다렸다"며 "화질이 떨어져 부분인지 전체 파열인지 판명이 되지 않았다. 귀국 후 MRI 재촬영과 정밀 진단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심서연은 중국전에서 조소현(27·인천 현대제철)을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중원을 장악,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어냈지만 십자인대 파열상으로 대표팀에서 나오게 됐다. 부분 파열일 경우라도 최소 3개월 이상 치료 및 재활이 필요해 사실상 이번 시즌을 뛸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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