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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8명이나 바뀌었다, 김신욱 선발 원톱 '한일전 3연패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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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8명이나 바뀌었다, 김신욱 선발 원톱 '한일전 3연패는 없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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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이용재 'J리거' 좌우 측면 공격…고베서 뛰는 정우영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진격의 거인' 김신욱(울산 현대)이 일본 격파 선봉장으로 나선다. 또 일본을 잡기 위해 이용재(V 바렌 나가사키), 김민우(사간 도스), 정우영(빗셀 고베) 등 J리거 트리오도 선발 투입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김신욱을 선발 원톱으로 내세웠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날 훈련을 통해 "일본전 선발 라인업을 보면 내가 모든 선수들을 신뢰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선발 출전 선수에 변화를 줄 것을 예고했다.

▲ 김신욱이 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일본과 동아시안컵 2차전에 선발 원톱으로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일 중국전과 비교해 8명의 선수를 바꿨다. [사진=스포츠Q DB]

중국전과 비교했을 때 원톱과 공격 2선이 모두 바뀌었다. 키가 작은 일본 수비진을 공략하기 위해 김신욱이 원톱으로 서고 김민우와 이용재가 좌우 측면 공격의 특명을 받았다. 또 주세종(부산)이 김신욱의 뒤에 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김민우와 이용재 외에 또 다른 J리거인 정우영은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춘다.

김승규(울산 현대)는 그대로 골문을 지키지만 포백 가운데 3명의 얼굴이 바뀌었다. 이주용(전북 현대)과 정동호(울산 현대)가 좌우 풀백을 맡고 2경기 연속 중앙 수비를 맡는 주장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짝은 김기희(전북 현대)가 됐다.

김승규, 장현수, 김영권을 빼고는 모두 8명의 얼굴이 바뀐 셈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 테스트 외에도 일본에 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현재 일본과 A매치에서 2연패 및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역대 전적에서 단 한 차례도 3연패를 당한 적이 없을 뿐더러 5경기 연속 무승도 기록한 적도 없어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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