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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고도 일본 넘어선 한국축구 FIFA랭킹 54위, 아시아 '넘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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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고도 일본 넘어선 한국축구 FIFA랭킹 54위, 아시아 '넘버2'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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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영향, 56위로 떨어진 일본에 재역전…벨기에 2위, 독일 3위 자리 맞바꿈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아시아 2인자' 주인이 바뀌었다.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선전한 한국이 부진한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6일 FIFA가 발표한 8월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두 계단 하락한 54위가 됐지만 일본은 여섯 계단 떨어진 56위가 됐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지난 2월 FIFA 랭킹이 54위로 올라 당시 4강 진출에 실패했던 일본(55위)에 앞선 적이 있다. 그러나 바로 다음달 56위로 떨어지면서 일본(53위)에 아시아 2인자 자리를 내줬다. 6개월 만에 다시 아시아 2인자 자리를 찾은 것이다.

한국이 AFC 2인자가 된 결정적인 영향은 동아시안컵이다. 한국이 중국에 2-0으로 이겨 점수를 챙긴 반면 일본은 북한에 1-2로 역전패, 점수를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AFC 회원국 중에서는 여전히 이란이 1위다. 이란은 지난달에서 3계단 하락한 41위에 자리했다.

10위권에서도 대변혁이 일어났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에 3위로 떨어지고 벨기에가 2위로 오른 것.

아르헨티나가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콜롬비아 역시 지난달과같은 4위를 유지했다. 브라질, 포르투갈, 루마니아, 잉글랜드, 웨일스가 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 5위부터 9위에 차례로 자리한 가운데 지난달 11위였던 칠레가 10위에 진입했다.

스페인 역시 12위에서 11위로 올랐지만 네덜란드는 5위에서 12위로 급락했다.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멕시코가 40위에서 26위로 순위가 올랐고 자메이카도 76위에서 55위로 21계단이나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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