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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감독, U-17 월드컵 죽음의 조는 '팀워크'로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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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감독, U-17 월드컵 죽음의 조는 '팀워크'로 정면돌파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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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훈련과 수원컵 통해 실전 경기 감각 끌어올릴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17세이하(U-17) 한국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브라질, 기니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하지만 최진철 감독은 팀워크를 통해 긍정적 결과를 기대했다.

최진철 감독은 7일 조편성 결과에 대해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무난한 조 편성"이라고 운을 뗀 뒤 "브라질, 잉글랜드는 이미 한 번씩 붙어봤던 팀이다. 브라질에는 0-3으로 졌고 잉글랜드와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기니는 경기 영상 등을 확보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철 감독은 "앞으로 남은 소집훈련과 수원컵 대회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계속해서 다져왔던 전술과 팀워크를 최종 점검하겠다"며 "또한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진철 17세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 편성에 대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결과"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U-17 대표팀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최진철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브라질은 어느 팀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팀이다. 브라질은 이번 남미예선 우승팀이고 기니는 아프리카 예선 3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예선에서 고전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스페인을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장결희 등을 앞세운 U-17 한국 대표팀은 그동안 많은 대회에서 손발을 맞춰왔다. 지난 6월 열릴 예정이던 수원컵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8월말로 연기된 것은 오히려 대표팀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18일 칠레 코큄보에서 브라질과 1차전을 펼친다. 어느 대회든 1차전 결과는 그 대회의 향방을 대변할 정도로 중요하다. 최진철 감독 역시 "이번 대회 성적의 관건은 첫 경기인 브라질전을 어떻게 풀어나가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전에 이어 오는 10월 21일 기니, 24일 잉글랜드와 차례로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6개 조에서 3위팀 가운데 4개 팀은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소집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U-17 대표팀은 이후 24일 다시 소집돼 수원컵에 참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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