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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남북전, '권중사' 권하늘 최초 센추리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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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남북전, '권중사' 권하늘 최초 센추리클럽 가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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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과 수비형 미드필더 출전…이현영 원톱, 정설빈은 왼쪽 측면 공격 이동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권 중사' 권하늘(부산 상무)이 뜻깊은 남북전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다.

윤덕여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북한과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에 조소현(인천 현대제철)과 권하늘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이로써 권하늘은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기록을 의미하는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권하늘의 뒤를 이어 현역 최다 출장 기록은 북한전에서 골문을 지키는 김정미(현대제철)가 갖고 있다. 김정미는 북한전을 통해 96번째 A매치에 출전한다.

▲ 권하늘(오른쪽)이 8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한과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 A매치 100번째 경기 출장 기록을 갖게 됐다. 사진은 캐나다 여자월드컵 스페인전에서 골을 넣은 조소현과 함께 기뻐하는 권하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윤덕여 감독은 앞선 중국전, 일본전과 비교해 공격진을 다소 바꿨다.

2경기 연속 원톱으로 나섰던 정설빈(현대제철)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동시키고 이현영(이천 대교)을 원톱에 세웠다. 이현영은 여자대표팀 공격수 가운데 가장 큰 170cm여서 장신 공격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아(현대제철)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이금민(서울시청)이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는다.

좌우 측면 풀백에는 이은미와 서현숙(이상 대교)이 맡았고 중앙 수비는 황보람(대교), 임선주(현대제철)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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