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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에로틱 스릴러로 여심 '노크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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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에로틱 스릴러로 여심 '노크 노크'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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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할리우드가 자랑하는 지적인 액션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하룻밤의 치명적인 유혹으로 돌이킬 수 없는 파국에 휘말리는 섹슈얼 스릴러 '노크 노크'(감독 일라이 로스)로 파격 변신한다.

뱀파이어 설까지 나올 정도로 데뷔 이후 변함 없는 잘 생긴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키아누 리브스는 1980년대 말 '엑설런트 어드벤처' '위험한 관계' 등에서 조각 미남 이미지로 주목 받은 이후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아이다호'를 통해 불안한 청춘의 모습을 절절하게 그려냈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액션 스릴러 '폭풍 속으로'에 출연하면서 떠오르는 액션 배우로 발돋움한 뒤 전세계를 강타한 블록버스터 액션영화 '스피드'를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섹슈얼 스릴러 '노크 노크'로 새로운 모습을 과시한다

90년대 중반 액션 블록버스터 '코드명 J' '체인 리액션', 섬세한 드라마 '필링 미네소타' '구름 위의 산책' 등으로 연기 폭을 넓혀가던 중 디스토피아 세계관과 시각혁명으로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매트릭스'에 출연하며 부동의 톱스타로 우뚝 섰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 제니퍼 사임이 유산에 이어 사고로 사망하게 되면서 충격으로 노숙자 생활을 시작하며 슬럼프에 빠져들었다.

최근까지도 팬들의 근심 어린 시선 속에 뚜렷한 재기작을 내놓지 못하던 키아누 리브스의 부활을 알린 영화가 바로 최근작 '존 윅'이다. 이 작품으로 액션 스타로서 자신감을 되찾은 키아누 리브스가 야심차게 섹슈얼 스릴러 '노크 노크'로 변신을 꾀했다.

기존 스릴러 장르의 공식을 뒤집는 신선한 시나리오에 출연을 확정지을 만큼 영화 속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 변신은 혁신적일 정도다.

가족에게 헌신적이고 누구보다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성공한 건축가 에반이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관능적인 여자 제네시스(로렌자 이조)와 벨(아나 드 아르마스)의 치명적인 유혹에 빠져들며 벌어지는 이야기 '노크 노크'는 선댄스 영화제를 비롯해 전세계 영화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고 있다. 영화는 10월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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