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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여제' 이자벨 판 쿠오렌 내한 바이올린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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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여제' 이자벨 판 쿠오렌 내한 바이올린 독주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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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판 쿠오렌이 1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18년 만의 내한 독주회를 마련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세계적인 거장들의 무대로 꾸미는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이 된 이자벨 판 쿠오렌은 깔끔한 음악적 지성과 생생한 음색, 본능적인 부드러움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유명하다.

 

1984년 ‘BBC 올해의 영뮤지션’에 선정되며 일약 주목 받기 시작한 그는 이후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한편 뛰어난 비올리스트로서 하겐 현악사중주단, 보로딘 현악사중주단 등 세계적인 명성의 실내악단과 호흡을 맞추며 '실내악 마스터'로 명성을 떨쳐왔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 로날드 브라우티함과 함께 녹음한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전곡 음반을 발매해 수많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내한 공연에서는 장기인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또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 중 가장 화사하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자랑하는 5번 ‘봄’을 시작으로, 우아하면서 애수 가득한 분위기의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비의 노래’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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