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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양준모 연출, 최재림 출연 오페라 '리타' 11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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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양준모 연출, 최재림 출연 오페라 '리타' 11월 개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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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연출을 맡고 이경수 최재림이 출연하는 도니제티 오페라 '리타'가 11월10~15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을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오페라는 연극이나 뮤지컬 등의 장르에 비해 공연 횟수가 적기도 하지만 선뜻 다가서지 못하게 하는 벽이 있는데 충무아트홀은 어렵고 생소한 오페라를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뮤지컬계 스태프 및 배우들과 손잡고 '리타'를 제작했다.

오페라 '리타'는 뮤지컬 '드라큐라'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에서 활약한 성악 전공 실력파 배우 양준모가 연출을 맡고, 극단 '사계' 출신 이경수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최재림, 소프라노 장유리가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도 최강의 배우와 제작진이 힘을 모아 지난해 초연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 오페라 '리타'에 출연하는 최재림 이경수 조순창 장유라(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2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져 작지만 고급스러운 살롱 오페라로 재탄생한 '리타'는 한국어 자막을 곁들이던 기존 정통 오페라 형식을 벗어나 한국어 가사와 대사를 통해 관객들이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 기간을 늘리고, 도니제티 역에 배우 조순창을 새롭게 영입했으며 음악감독 맹성연, 감수 이지혜, 극작 한지안, 한글가사 채한울 등 뮤지컬계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스태프로 대거 참여한 점도 두드러진다.

벨칸토 오페라의 천재 작곡가 벨리니가 크게 의식했을 정도로, 도니제티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인 작곡가다. 오페라 '리타'는 1840년경에 작곡된 곡으로 불과 8일만에 완성된 오페라이다. 기 센 여인 리타와 살지 않으려는 두남자가 벌이는 해프닝으로 짧지만 위트 넘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9월21일 충무아트홀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예매처를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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