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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 박인환, 시니어 뮤지컬 '서울 1983'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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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 박인환, 시니어 뮤지컬 '서울 1983' 책임진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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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관록의 연기자 나문희와 박인환이 중장년층의 감성을 건드릴 창작뮤지컬 '서울 1983'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서울시뮤지컬단이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만든 '서울 1983'(10월30일~11월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고통과 이산의 아픔을 안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다.

김태수의 희곡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원작으로 한 이번 공연은 198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을 모티프로 시작됐다.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가요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포함해 시대를 대표하는 국민 가요와 창작뮤지컬 넘버들이 송시현 작곡가에 의해 재탄생된다.

▲ 관록의 연기파 나문희 박인환이 창작뮤지컬 '서울 1983'으로 관객과 만난다

특히 국내 최초 뮤지컬 단체인 서울시뮤지컬단과 뮤지컬 '그날들' 흥행 주역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고 김덕남이 연출을 맡는다.

국민 엄마 나문희가 남편과 이별 후 홀로 네 명의 자식을 키우며 억척스레 살아가는 돌산댁을 맡아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전쟁포로로 북한에 끌려가며 가족과 생이별해야 했던 양백천은 박인환이 맡아 전쟁으로 인한 이별의 아픔과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전한다.

중장년층이 향유할 문화 아이템이 점점 사라져가는 시대에 웰메이드 시니어 뮤지컬의 탄생으로 여겨지고 있다. 관람료는 3만원~11만원이며 티켓은 9월16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인포샵(02-399-1000)과 인터파크 티켓(1544-1555)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9월30일까지 3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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