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스포츠Q 강동희 객원기자] FC서울이 지난 3일에 이어 24일 두 번째 '팬 오픈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진행된 '팬 오픈데이'는 일반인은 물론 FC서울의 유소년축구교실 FOS(Future of Seoul) 프로반인 대청초등학교와 서초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이 경기 구리의 클럽하우스 'GS챔피언스파크'를 방문, 선수들의 훈련 현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FC서울 선수들과의 만남은 특별했다. TV속에서만 보던 차두리와 박주영을 직접 보며 신기해 했고, 미니게임에서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펼쳐질 때마다 열광하고 골이 터지는 순간 감탄하는 모습이 어른 못지않은 진지함을 보여주었다.
예정된 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던 FOS 어린이들. 언젠가 이룰 꿈을 응원하며, 꿈나무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 구리 GS챔피언스파크 두 번째 ‘팬 오픈데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지금 내가 가장 좋아하는 1,2,3위 선수들은 1위 차두리★★★, 2위 아드리아노★★, 3위 윤일록★” 별까지 그려놓은 사인지 내용이 자못 진지하다.
박주영은 이날 하나은행 FA컵 4강 대진추첨 및 미디어데이에서 FA컵 8강전 최고선수로 선정돼 맨 오브 더 라운드(MOR) 상을 받았다.
선수들이 퇴장한 후에도 계속되는 사인 요청에 행사 진행원이 어린이들을 달래보지만 아디를 향한 어린 팬들의 사랑은 이를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