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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대전 스포츠토토, '플레이오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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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대전 스포츠토토, '플레이오프 보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03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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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러스 1골 1도움' 수원시설, 부산상무 완파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대전 스포츠토토가 서울시청을 꺾고 3위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갔다.

대전은 3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WK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박희영의 선제골과 박지영의 추가골에 힘입에 서울시청을 2-0으로 제압했다.

대전은 경기 전까지 승점 1점차로 경쟁 중이던 4위 서울시청을 꺾고 7승6무5패(승점 27)를 기록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반면 서울시청은 6승5무7패(승점 23)로 5위 수원시설관리공단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 3위 대전 스포츠토토가 4위 서울시청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한발 다가섰다. 14라운드 당시 양팀의 맞대결. [사진=WK리그 제공]

대전은 전반 35분 박희영이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44분에는 이장미의 크로스를 받은 박지영이 헤딩슛으로 추가골까지 넣으며 서울시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전 들어 서울시청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서울시청은 이동주와 박윤주를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지만 수확은 없었다. 대전은 2골의 리드를 잘 지키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고양대교는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43분 터진 차현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전북 KSPO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교는 다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며 8승9무1패(승점 33)을 기록하게 됐다. 선두 현대제철(승점 37)과 차이는 승점 4점이다.

화천종합보조운동장에서는 수원시설관리공단이 1골 1도움을 올린 외국인 선수 로라러스를 앞세워 부산상무를 2-0으로 완파했다. 수원시설은 6승5무7패(승점 23)로 이날 패한 서울시청에 골득실차에서만 6골 뒤진 5위가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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