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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보다 더 아쉬운 타점 기회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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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보다 더 아쉬운 타점 기회 삼진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7.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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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원정경기서 시즌 14번째 2루타…삼진도 두차례 기록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9일만에 2루타를 쳤으나 삼진도 두차례나 당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2루타 하나를 때려내며 5타수 1안타와 함께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0에서 0.249로 약간 떨어졌다.

출발은 좋았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뉴욕 메츠 선발투수 잭 휠러를 상대로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쳐냈다. 지난달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 이후 9일만에 나온 시즌 14번째 2루타였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나가며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알렉스 리오스와 애드리언 벨트레가 각각 유격수 앞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홈까지 들어오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5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세번째 타석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1, 3루의 타점 기회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한국 프로야구 한화에서 뛴 경험이 있는 다나 이브랜드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이날 장단 10안타를 기록하고도 고작 4점을 뽑는데 그치며 뉴욕 메츠에 4-8로 패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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