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맞는 공 한차례 포함 2회 출루, 텍사스는 3-8패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와 함께 몸에 맞는 공 한차례로 두차례 출루했다. 삼진도 한차례 당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7일 뉴욕 메츠와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250을 유지했다. 또 몸에 맞는 공 1개를 추가하며 시즌 10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아메리칸리그(AL)에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 앨비스 앤드류스와 알렉스 리오스가 각각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애드리안 벨트레가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가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3-5로 추격한 7회말 1사 1, 2루에서는 바뀐 투수 토니 십을 상대했으나 헛스윙 삼진처리됐다. 9회말 2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채드 퀄스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3-8로 패해 A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게다가 최하위 휴스턴과 격차가 1경기차로 좁혀져 꼴찌 추락을 걱정해야 할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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