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에디 레드메인이 열연한 '대니쉬 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개봉하는 '대니쉬 걸'(감독: 톰 후퍼 | 주연: 에디 레드메인, 알리시아 비칸데르, 엠버 허드, 벤 위쇼,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 수입/배급: UPI코리아)에서 에디 레드메인은 용기있는 여인 ‘릴리’를 연기한다.
에디 레드메인은 여성스러운 옷차림과 화장뿐 아니라 세심한 말투와 손 동작 등을 표현했다. 그는 여성으로서의 자아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 1년여에 걸쳐 여성의 신체적인 특성을 연구하고 익히는 연습을 거듭했다. 에디 레드메인은 “인물을 재현한다기보다 ‘에이나르’에서 ‘릴리’로 새롭게 변해가는 과정에 집중했다”고 밝혀 자연스러운 연기의 핵심 포인트를 짚었다.
놀라운 변신을 돋보이게 해준 의상 감독 파코 델가도는 “궁극적인 목표는 진짜 여성이었다. 따라서 메이크업을 최소화하고 헤어스타일과 몸매, 피부 표현까지 모든 것을 실험했다”고 밝혔다. 180cm를 웃도는 에디 레드메인의 훤칠한 몸매는 호리호리한 여성의 맵시로 재탄생했다. 분장 감독 잔 시웰은 “에디 레드메인은 스탭들이 다른 배우에게 메이크업하는 모습을 계속 관찰했고 앉은 자세를 따라하며 연기로 소화해냈다”고 전했다.
덧붙여 톰 후퍼 감독은 “에디 레드메인이 '안무가의 몸짓'을 펴낸 알렉스 레이놀즈와 감정적인 표현 방법을 연구함으로서 큰 고민을 덜 수 있었다”며 영화사적으로 남을 만한 놀라운 열연을 선보인 명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영화 '대니쉬 걸'은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작품이다. 에디 레드메인의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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