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환·이형수 나란히 1골 1도움…경주한수원에 골득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4 내셔널리그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39분 이동현의 동점골과 후반 15분과 후반 44분 이형수, 황철환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10승 3무 3패, 승점 33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14-13으로 한 골 앞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반 5분 김규태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올린 크로스를 고병욱이 아크 정면에서 잡아 오른발 슛을 때린 고병욱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뺏겼다.
하지만 현대미포조선은 전반 39분 이동현의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만든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형수를 투입시키며 공세를 강화했다.
이형수의 투입은 현대미포조선에게 승리를 불러왔다.
후반 15분 황철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이형수가 오른발로 결정지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 골의 팽팽한 리드는 후반 44분 다시 한번 황철환과 이형수 콤비에 의해 2골로 벌어졌다.
이번에는 이형수의 어시스트에 이은 황철환의 골이었다. 이형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철환이 아크 오른쪽에서 잡아 오른발로 결정지으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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