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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골, 벌써 5골' 황희찬 유로파리그 데뷔골도 멀티포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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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골, 벌써 5골' 황희찬 유로파리그 데뷔골도 멀티포로 폭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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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7분 교체 투입, 11분 만에 유로파리그 1-2호골 완성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유로파리그 데뷔골을 멀티포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뒤 알리안츠 리베라에서 벌어진 니스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리그 4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2골을 폭발했다. 황희찬의 활약 속에 잘츠부르크는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21일 니스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은 이날 후반 교체로 출전해 11분 만에 2골을 폭발했다.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황희찬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17분 굴브란첸을 대신해 피치에 들어섰다.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의 반칙을 얻어낸 황희찬은 후반 27분 다부르의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방향을 바꿔놓는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1분 뒤 라도세비치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컨트롤한 뒤 골키퍼를 보고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23일 장크트 푈텐과 리그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데뷔 축포를 터뜨린 황희찬은 유로파리그 데뷔 1, 2호골도 한 경기에서 몰아쳤다. 리그 데뷔골 이후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특급 조커’ 황희찬의 분전으로 승리를 거둔 잘츠부르크는 3패 뒤 1승(승점 3)을 추가하며 승자승(1승 1패)이 같은 니스(승점 3)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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