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우승의 기쁨이 가시기 전에 홀인원까지 기록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승현은 4일 경기도 용인 88 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With YTN(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성공했다.
이날 이승현은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이승현이 7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핀 4m 앞에 떨어진 뒤 홀컵에 빨려 들어갔다. 이승현의 데뷔 첫 홀인원.
이승현은 부상으로 1억3000만원 상당의 BMW 승용차를 받았다.
지난주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받은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면 1주일 사이 2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셈이다.
홀인원을 성공하며 승용차를 받은 이승현은 KLPGA를 통해 “매우 기쁘다. 차는 아버지께 선물로 드릴 것이다”라고 활짝 웃었다. 이승현은 2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박성현(23·넵스)이 선두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은 첫날 버디 6개를 기록하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으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길 원하는 박성현이다. 그는 8승과 대상 포인트 부문 1위 탈환을 노린다. 현재까지는 고진영(21·넵스)이 562점으로 박성현에게 1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은 1오버파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버디 없이 보기만 1개 써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