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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15점' 우리은행 개막 3연승, 신한은행 잡고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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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15점' 우리은행 개막 3연승, 신한은행 잡고 선두 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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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여자농구 최강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팀 내 최다인 15점을 넣은 임영희의 활약에 힘입어 63-5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3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신한은행은 1승 2패로 5위에 머물렀다.

▲ 임영희(왼쪽)가 6일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32-2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격차를 더 벌렸다.

박혜진과 존쿠엘 존스의 연속 2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우리은행은 이은혜와 임영희의 연속 2득점으로 43-30까지 달아났다. 이후 김단비와 홍보람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우리은행은 51-35로 앞서며 승리를 예약했다.

4쿼터 신한은행의 맹추격에 고전한 우리은행은 59-55에서 존스와 박혜진의 연속 자유투 2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를 비롯해 커리가 14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고, 존스가 13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혜진도 9득점 5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신한은행은 불각이 24점 10리바운드, 김단비가 14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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