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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번리전 선발 확률 50%, 전망 엇갈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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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번리전 선발 확률 50%, 전망 엇갈리는 이유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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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 변화 속 시소코와 치열한 경쟁, 중앙 공략 가능 여부가 변수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24)이 변화를 꾀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손흥민의 선발 출전에 대해 영국 현지에서도 다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번리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5일 헐 시티전에서 토트넘은 스리백 카드를 들고 나왔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포체티노 감독이 번리전에도 큰 변화 없이 3-4-3 카드를 쓸 것으로 전망했다. 유일한 차이는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3-0으로 완승을 거뒀던 헐 시티전과 유사한 베스트 11을 들고 나올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무사 시소코의 자리는 손흥민이 대신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스리톱 중 오른쪽 공격수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뒤 헐 시티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올 시즌 뒤늦게 팀에 합류한 뒤 모든 경기에 나서고 있는 만큼 다시 본래의 자리인 선발로 돌아올 것이라는 견해다.

반면 가디언은 손흥민 대신 시소코를 스타팅 라인업에 올려놨다. 지난 경기에서 활발한 드리블 돌파와 성공률 90%에 이르는 정확한 패스 플레이를 펼친 시소코에게 좋은 점수를 준 것.

포체티노 감독은 기존에 4-2-3-1을 즐겨 썼다. 이 전형에서는 2명의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자원까지 총 3명이 중앙에 위치한다. 반면 3-4-3에서는 중앙 미드필더가 1명 줄어들고 측면에서 공수 양면으로 활동하는 윙백이 자리하게 된다. 그만큼 공격수들이 중앙을 적극 활용하면서 뛰어줘야 하는 것.

측면에서 시원시원한 돌파에 이은 호쾌한 슛이 장기인 손흥민이 변화된 포메이션이 예상되는 번리와 홈경기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주전 경쟁에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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