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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용 감싼 SK 힐만 감독 "스퀴즈 슬라이딩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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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용 감싼 SK 힐만 감독 "스퀴즈 슬라이딩 문제 없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0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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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정용의 슬라이딩에는 문제가 없었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최정용을 감쌌다.

최정용은 5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 8회초 무사 1,3루의 3루 주자로 이홍구의 스퀴즈 사인 때 홈에서 횡사했다.

▲ 5일 고척 넥센전 8회초 홈에서 아웃당한 SK 최정용(가운데). 힐만 감독은 이에 대해 "슬라이딩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중계화면 캡처]

하루가 지난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힐만 감독은 “스타트가 불확실했다. 가속도를 붙였다면 좋았겠지만 최정용 슬라이딩의 메카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최정용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이 아니라 벤트레그 슬라이딩으로 손을 짚으며 홈플레이트를 터치, 넥센 투수 이보근과 포수 박동원의 기를 살렸다.

3-5로 뒤진 상황에다 2스트라이크 이후의 예상치도 못한 상황이었기에 최정용의 슬라이딩에 아쉬움이 남았던 터. 중계방송을 맡은 허구연 해설위원도 지적한 부분이다.

평소 선수들의 실수를 너그럽게 감싸는 힐만 감독은 “슬라이딩은 괜찮았지만 좀 더 일찍 왔다면 좋았겠다”며 “좀 더 신중하게 다가서야 했던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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