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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Q] 주말 영화 순위는? '미이라' 열풍, '노무현입니다'는 아직도? '악녀'·'원더우먼'도 주말 맞이 스코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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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Q] 주말 영화 순위는? '미이라' 열풍, '노무현입니다'는 아직도? '악녀'·'원더우먼'도 주말 맞이 스코어 기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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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은 '미이라'의 예매율이 심상치 않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예매 순위는 '미이라'가 차지했다. '미이라'는 다시 예매율 50%를 돌파하며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다운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악녀'는 개봉 이후 첫 주말에도 '미이라'를 뛰어넘지 못했다. '악녀'는 칸 국제 영화제에 초대되며 작품성 면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라는 점에서 흥행 경쟁이 불리하다.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미이라' [사진 = 영화 '미이라' 스틸컷]

하지만 '악녀'역시 18%를 돌파하는 높은 예매율 순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달리고 있다. '원더우먼'은 지난 5월 31일 개봉한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이했다. 원더우먼은 개봉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예매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흥행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눈에 띄는 영화가 있다. 바로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올해의 화재였던 조기 대선 이후 개봉해 꾸준히 '롱 런' 하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노무현입니다' 속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 = 영화 '노무현입니다' 스틸 컷]

최근 '대립군'의 감독인 정윤철 감독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상영관을 독식하는 현 영화 시장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노무현입니다'의 약진은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상영관 수가 적어도 관객의 '입소문'의 힘으로 영화가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탓이다.

'노무현입니다'의 지속적인 흥행과 '미이라'의 뜨거운 첫 주말. 이번 주말에는 어떤 영화를 찾아 관객들이 극장을 향할까? 다양한 장르가 개봉중인 6월의 두번째 주 영화 예매 순위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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