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오는 24일 시작되는 부산 태종대 수국축제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부산영도구 태종대 유원지 안에 위치한 사찰 태종사에서 새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지에서 모은 수국 종류 수천그루가 다채로운 자태를 뽐냅니다.
태종대는 해안 기암절벽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부산의 필수 여행 장소이지요. 과거에 신혼여행객들이 즐겨 찾던 곳이기도 합니다.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자갈치시장,국제시장,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 야경이 아름다운 광안대교, 달맞이고개 등과 함께 부산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빠지지 않는 명소입니다.
자갈마당,전망대,등대,유람선 선착장,감지해변산책로, 태종대온천 등 구경거리들이 해안을 따라 곳곳에 즐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종대 등대 앞의 망부석,신선바위와 전망대 앞 주전자섬은 해안절경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명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답니다.
맛집으로는 태종대 자갈치생선구이 기사식당, 조개구이 등을 먹을 수 있는 감지해변 포장마차촌,단골집, 자갈마당,해녀집 등이 가볼만합니다.
부산에 1박2일 또는 2박3일로 여행을 가면 탐스러운 수국의 자태도 구경하고 탁 트인 바다풍경도 만끽하고 나서, 태종대 주변에 즐비한 식당들에서 맛난 해물요리도 음미해보기 바랍니다.
가장 선호되는 태종대 인생샷 장소는 전망대입니다. 최근에 깔끔하게 새 단장을 하고 20일 문을 열었습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축제를 맞아, 외지의 많은 사람들이 태종대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길이 4.3km의 순환도로 개방했습니다. 자가용 승용차로 밤 11시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차량 진입마감시간은 밤10시입니다.
태종대에는 더 페이지 게스트하우스, 달 게스트하우스, 마더 게스트하우스, SIMOHOUSE 등 숙소가 있습니다. 호텔은 영도대교 건너 남포역과 용두산공원 주변에 즐비합니다.
한편 부산해수욕장은 해운대·광안리·송정·다대포 해수욕장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가 29년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해 새로운 볼거리로 떠올랍습니다.
이 케이블카는 8분30초 동안 송도해수욕장 송림공원에서 암남공원까지 1.62km를 왕복하는데, 발밑으로 보이는 아찔한 바다풍경이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태종대 수국축제, 송도 케이블카와 함께 안전하고 멋진 부산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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