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스코어 3-2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제압, 19일 대전코레일과 챔프 1차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대전 코레일의 챔피언결정전 파트너는 울산 현대미포조선으로 정해졌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1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4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2-1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지난주 1차전 방문경기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이로써 1승1무 합계스코어 3-2를 기록, 경주 한수원을 따돌리게 됐다.
2007년, 2008년, 2011년, 2013년 내셔널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한 현대미포조선은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반 41분 박동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15분 김영남이 동점골을 잡아내며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해결사는 이동현이었다. 이동현은 연장전으로 접어들 것 같던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침착한 왼발슛으로 천금같은 결승골을 작렬해 팀을 챔프전에 올려놨다.
이동현은 1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데 이어 2차전에서도 귀중한 골을 잡아내며 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현대미포조선은 오는 19일 홈으로 정규리그 1위 대전코레일을 불러들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22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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