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지만(26·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은 맹타를 휘두른 반면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는 체면을 구겼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무식 PNC 필드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2017 마이너리그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올렸다.
7번 타자 1루수로 스타팅 출격한 그는 2회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 1사 만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5회에도 안타를 추가, 멀티히트를 완성했고 7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5리 상승, 0.285(260타수 74안타)가 됐고 팀은 9-1로 승리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인 박병호는 안방인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를 상대했다. 5번 지명 타자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이은 연속 침묵. 1회말 삼진을 시작으로 5회 3루수 땅볼, 7회 중견수 뜬공, 9회 좌익수 뜬공 등 한 번도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리지 못했다. 타율은 3리 떨어져 0.251(386타수 97안타)가 됐고 팀도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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