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리틀 함서희’ 박시우(27·팀매드)가 일본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FC는 “박시우가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GRACHAN 35’에서 일본의 후지타 사야코와 격돌한다. 박시우는 25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25일 밝혔다.
킥복싱 국가대표로서 수차례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타격에 강점이 있는 박시우는 지난해 9월 로드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MMA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꼬마 늑대’ 박정은과 화끈한 난타전을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시우의 상대 후지타 사야코는 지난해 GRACHAN에서 ‘타격 지니어스’ 심유리를 꺾은 바 있다.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을 고루 갖춘 신예로 평가받는다.
박시우의 이번 원정길에는 ‘세계랭킹 1위’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가 세컨으로 동행한다. 경기 준비부터 전략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박시우를 돕는다.
박시우는 “데뷔전 패배를 교훈삼아 그동안 더 열심히 준비해왔다. 이번 경기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로드FC는 “많은 해외 단체들과 교류하고 있다. 해외로 선수를 파견해 더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기 경험과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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