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FC서울 전 감독이자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독수리’ 최용수(45)와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65)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망한 한국과 스웨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예상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둘은 최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한국 축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가장 이목을 끈 건 아무래도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펼쳐지는 한국과 스웨덴전에 대한 예상이었다.
최용수는 “스포츠는 1%의 의외성만 있어도 도전할 수 있다. 한국이 스웨덴을 잡으며 1승 1무 1패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승 1무 1패를 할 경우 16강 진출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성적이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독일이 1,2차전을 다 이기고 와주면 좋겠다”고 말하자 최용수는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는 선수들의 부담이 클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독일을 1승 제물로 삼아야 한다”는 깜짝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우스갯 소리로 여겨졌지만 이날 독일이 멕시코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독일은 남은 2경기 더욱 절박하게 나오겠지만 이날 경기력만 본다면 절대 넘어설 수 없는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는 아니었다.
SBS에 따르면 최용수는 이날 한국과 스웨덴전 중계에 출연해 경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차범근 전 감독은 지난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SBS 해설위원으로 나섰던 경험이 있다.
SBS의 한국-스웨덴 중계는 경기 시작 시간 오후 9시보다 1시간 30분 이른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축배 실시간 문자 이벤트’가 열리며 시청자는 방송 중 #1245 문자 전송을 통해 시청 인증샷을 남길 경우 추첨을 통해 ‘빼박콤비’ 배성재-박지성의 사인 월드컵 공인구와 치킨 쿠폰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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